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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d (08.10.03. FRI) _3

from Spain 2009/06/10 01:18

투우 Corrida de Toros
로마시대부터 시작된 투우는 원래 신에게 황소를 바치는 의식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스페인의 열광적인 국가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해마다 부활절 즈음부터 11월까지 행해지며 최근에는 최초의 여성 투우사도 생겨나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쏠 Sol(태양)은 말 그대로 햇볕이 드는 뜨거운 자리여서 싸고, 쏨브라Sombra(그늘)은 그늘이 지는 서늘한 자리여서 비싸며, 쏠 이 쏨브라 Sol y sombra는 햇볕이 들다가 차차 그늘이 되는 자리여서 중간 가격이다. 또한 앞자리는 뗀디도 Tendido, 가운데는 Grada, 뒷자리는 안다나다 Andanada 라고 하여 앞자리 일수록 비싸다. 투우장에서 직접 사는 것이 좋으며 거리의 매표소에서는  20%정도의 수수료를 받는다.

여기는 Plaza Monumental de Toros de las Ventas 경기장이다.
마드리드에서 가장 큰 투우경기장으로 5~10월 일요일에 열린다고 한다. 내가 갔던 기간이 Feria de Otoo 축제기간이였는지 매일 열리고 있었다. 내가 본 경기는 프로대뷔 하는 투우사들 경기인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몰렸었다. 인기있는 투우사들이 많이 나왔었던 것 같다.

내자리는 sol 이면서도 Andanada여서 햇빛도 쩅쨍 경기장도 먼 뒷자리여서 사진이 햇빛도 많이 들어오고 흔들린 사진이 많았지만 ㅜㅜ ㅋㅋ 그래도 투우경기 못보고 지나칠 뻔 했는데 막바지에 보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총 5~6번정도 경기를 하는데 4경기정도까지만 보고 나왔지만 정말 흥미진진했었다. 한 나라에 대한 문화를 접하게 되어 너무 좋았고 색다른 경험이 쌓이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게 이렇게 소중한 추억과 값진 경험이 되어 그 때 그 시간과 장소를 떠올리는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관중들로 꽉찬 투우경기장

투우사 등장

목숨을 걸고 하는 경기 =_= 투우사 연봉이 장난 아니라던데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후덜덜



숨막히게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들

이 투우사는 이후에 사고가 생겨 허벅지에서 피가 계속 나는데도 경기를 끝마쳤다. 프로정신이 대단하다!! 브라보~





음 역시 핑크색 타이즈에 플랫슈즈를 신을 줄 아는 당신은 진정한 훈남~ 유후~ㅋ


하도 연신 찍어댔는데 다 흔들려서 이때부터 사진찍는거 중도포기하고 경기보는데 집중했다. 황소 피 냄새가 진동을 한다는데 내자린 하도 끝이여서 그런지 비린냄새도 못느꼈고 여자가 보기에 위험하다지만 무슨소리.. 완전 흥미진진했다. ㅋㅋㅋ 어떤 투우사는 한번에 소가 죽지 않아 인사도 없이 그냥 들어가는 투우사도 있었다. 

끝나고 도미토리 같이 묵었던 사람들이랑 맥주랑 타파스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는 술을 앉아서 진득하니 마시는데 여기는 대체로 서서 가볍게 마시다 보니 금방먹고 빨리 가라는건지 이거 원 이러면서 마셨던 기억이 ㅋㅋ 아 마드리드도 안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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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pain 2009/06/09 02:19

왕궁(Palacio Real)
18세기에 지어진 마드리드의 궁전으로 후안 카를로스 1세 왕의 공식적인 거처이며 펠리페 왕자와 레티시아 왕세비의 결혼 피로연과 같은 중요한 행사에 주로 사용된다. 2800개 이상의 방들 중에서 50개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장소에는 원래는 16세기에 지어진 알카사르가 있었으나 1734년 크리스마스 전야에 불탔고 펠리페 5세는 같은 장소에 새로운 궁전을 지을 것을 명하였는데 똑같은 재앙이 재발되지 않도록 목재를 한 조각도 사용치 말도록 했다. 값비싼 이 왕궁은 1755년에 완공되어 최초의 군주(카를로스 3세)가 1764년 처음 거처를 이곳으로 옮겼다. 해가 지나면서 왕궁의 장식이 크게 바뀌어 왓으나 왕좌의 방과 도자기의 방을 포함하는 몇몇 방들은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215개의 왕실 소장 시계들과 음악회나 무도회에 가끔씩 사용되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이 있다. 왕궁의 태피스트리와 샹들리에도 모두 원래 것 그대로라고 한다.
왕궁에 궁정약국에는 약을 제조할 떄 쓰는 증류기와 약병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왕실 병기창에서는 16-17세기의 번쩍이는 무기와 왕실의 갑옷들을 볼 수 있다.


왕궁입장료는 3.5유로





왕궁에서 바라본 마드리드 전경 모습



마지막으로 궁전 나가기 전 한컷~


유난히도 날씨가 좋았던 이날.

지하철을 타고 프라도 박물관을 향해 간다.

프라도 국립박물관(Museo Nacional del Prado)
세계 최고의 소장품을 자랑하는 미술관들 중 하나이자 스페인 제 1의 미수롼인 프라도 국립박물관
스페인의 위대한 미술가들인 고야, 벨라스케스, 엘 그레코의 작품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작품들을 소장한다.
벨라스케스의 명작<시녀들>과 인류창조, 세속의 기쁨, 지옥의 광경을 세개의 연속적 그림으로 표현한 플랑드르 화가 엘 보스코의 <쾌락의 뜰>이 있으며 종교적 주제를 다룬 <목자예배>와 <성 삼위일체> 등의 그림들이 보유되어 있다.


프라도 국립박물관 모습.
아침인데도 줄을 서서 표를 사려고 줄서있다. 나는 유스여서 3유로 주고 들어갔다.





프라도에서 작은 도록을 하나 구입하는데 완전 잘생긴 점원이 나한테 말을 걸어줬는데 내가 영어로 된 도록을 구입해서 영어로 질문을 하는 것이다. 허나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질문엔 한계가 있기에...너무너무 내 자신이 한탄스러웠다. 아오...
하지만 한국와서 반년이 지나가는데 영어공부 하겠다는 그 마음가짐은 어데로..?
여행하면서 그나라의 겉핧기식 보다는 언어적 소통으로 얻는 여행의 참맛도 알게 된 것 같다.
언어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영어공부든 스페니시든 한번 해보자-
좀 더 멋진 여행이 될 수 있을지 모르니까^^


프라도를 뒤로하고,, 부엔 레티로 공원으로 고고고-


공원 입구. 오오오오오


한적한 공원 앞 차도

어쩜 좋아. 날씨 너무 좋았다.

부엔 레티로 공원(Parque del Buen Retiro)
지역 주민들에게는 간단히 레티로라고 불리며 타파스와 테라자스(테라스 카페)만큼이나 마드리드를 상징하는 것들 중 하나라고 한다.

환상적인 공원

가을이 오고있는 중..





예쁜 호수에서는 노젓는 배도 탈 수 있었다. 나도 타보고 싶었지만..... 나는... 혼자였으니까..흑


길가다가 주은 것. 밤인가? 탱글탱글


내그림자-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원을 나가는 길.
티센 보르네미자 미술관에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상 ㅜ_ㅜ
아쉽아쉽..

마드리드의 주요 미술관(프라도, 소피아, 티센-보르네미자)을 모두 둘러볼 계획이라면 세개의 미술관에서 모두 판매되는 'Art Walk'를 구입하면 12유로에 세군데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나는 2박3일간의 여정이였지만 사실상 하루만 마드리드를 관광해야 해서 다 둘러보지는 못했다.
그치만 나는 다시 마드리드 갈꺼니까!

다음은 투우보러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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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d (08.10.02. THU) _1

from Spain 2009/06/09 01:29



세비야에서 마드리드로.
처음으로 호스텔에서 묵게 된 세비야.
외국인들과 처음 아침을 맞이한 날이기도 하여서 무척 새롭기도 하고 붕붕 뜬 상태였으나..
아침먹으러 옥상으로 올라가서 한국인들도 만나고 한국에서 영어강사 하셨다는 분도 만나 이런저런 얘기 하고 내려와서 친구가 인터넷을 하더니 급작스럽게 들려온 소식은 최진실 배우가 죽었다는 소식이였다.
정말 한 3분동안은 멍-
이 타국에서 한국의 좋지않은 소식을 듣자니.. 후..
갑자기 가족이 생각나서 터미널에서 전화를 걸었는데 낯선번호여서 그런지 엄마와 오빠는 받지 않았고 아빠가 받으셨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었다.

6시간이나 가야하는 마드리드행 버스에 몸을 싣고..
헌데 버스짐칸에 중국인들이 뭔 짐을 그리 싣던지 내짐은 겨우 싣게 되었다. 하마터면 못실을 뻔;;

차에서 귀차니즘 발동으로 인해 사진을 못찍었지만 왜 손미나가 지은 '스페인 너는 자유다' 라는 책 겉표지에 나오는 간판을 보게 되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안나타나고.. 찍지않으려고 카메라 나오면 또 나타나고...ㄷㄷㄷ

마드리도 행하는 길은 양들이 방복을 하면서 키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토양이 붉은 토양과 흰색 토양도 보였다. 나무가 듬성듬성 있었고 우리나라처럼 울창하지 않고 작은 나무들만 보였다. 간간히 사막도 보였다. 6시가 20분을 달려 그렇게 마드리드에 도착. 도미토리엔 5명의 사람이 있었고 그밖에 많은 사람들이 묵고 있었다. 스페인 여행 중 마지막 도시 마드리드.

이제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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